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2.18 11:06

용인세브란스병원, 해외 의료기관서 협력 러브콜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병원 시스템'이 해외 의료계에서도 높은 평가와 함께 선진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8일,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덴마크 의료시설 개혁사업인 '슈퍼 하스피털 프로젝트' 관련 온라인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니나 보을 의료참사관 등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혈액종양내과 교수), 김나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가 참석했다.

덴마크에서 진행 중인 '슈퍼 하스피털 프로젝트'는 덴마크 내 16개 의료기관에 대한 스마트 의료기술 및 인프라 구축 투자사업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입원일과 재입원 감축, 외래진료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덴마크대사관은 보건복지부와 디지털 뉴딜 관련 정보를 공유하던 중 디지털 혁신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에 대해 알게 돼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해외의 러브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디지털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영 디지털 헬스케어 웨비나와 시카고대병원 건립위원회와의 협력 미팅 등을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주한 덴마크대사관은 향후 세미나와 워크샵, 포럼 등을 개최해 스마트 의료시스템 관련 기술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그동안 대한민국 디지털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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