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1 21:40
임미숙(왼쪽), 김학래 (사진제공=JTBC)
임미숙(왼쪽), 김학래 (사진제공=JT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의 임미숙-김학래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맞을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가수 조영남, 아들 김동영과 함께한 임미숙-김학래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김학래와 그의 아들 김동영은 과거 숙래 부부의 축가를 불러줬던 조영남의 집을 찾아갔다. 조영남은 과거 김학래에게 결혼 상대로 임미숙을 강력하게 추천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동영은 "과거 결혼식 영상에서 축가를 불렀던 조영남을 봤다"라며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리마인드 웨딩 당일, 조영남은 김동영의 부탁으로 식장 꾸미기, 연주, 주례, 축가, 사진사까지 일인다역을 하며 고군분투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식장을 꾸미던 조영남은 "난생 처음 풍선 불어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조영남은 헬륨 가스를 마시며 축가를 연습해 뜻밖의 귀여움을 뽐냈다. 또한 서프라이즈 등장을 위해 종이봉투를 뒤집어쓴 채 위장 잠복(?)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조영남은 "나는 1호도 됐고 2호도 됐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면서도 숙래 부부의 부탁에 못 이겨 주례사를 했다. 특히 "김학래는 맞절, 원한 많은 임미숙은 귀싸대기를 날려라"라며 신박한 주례사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영남이 30년 전과 같은 축가를 열창하자 임미숙은 눈시울을 붉혔다.

VCR 말미에서는 조영남의 초대로 쎄시봉의 또 다른 멤버인 송창식이 등장해 리마인드 웨딩 2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숙래 부부를 위해 아들 동영, 일인다역 조영남이 함께 한 리마인드 웨딩 현장은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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