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19 18:1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유니온, KD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은 전장 대비 1900원(29.97%) 오른 8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온은 희토류의 대체품인 페라이트를 생산한는 유니온머티리얼의 모기업이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 등 핵심 자원과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파악하고 공급망에 대한 검토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가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미중 무역 전쟁 당시 중국이 무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희토류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것으로 보인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전날 대비 12.11%, 희토류 테마주로 분류되는 티플랙스는 8.86%, 쎄노텍은 5.33% 상승 마감했다.

KD는 전장보다 239원(29.47%) 뛴 105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조작 사건 관련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장후반 급락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450원(2.10%) 오른 2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SNK도 금융당국이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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