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2.21 16:58
19일 진행된 포스코기술대학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19일 진행된 포스코기술대학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래 제철소 현장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포스코기술대학이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개교 8년차를 맞아 6기 졸업생 25명을 배출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19일 본교(인재창조원) 화상강의장(310호)과 광양캠퍼스 대강의장(105호), 졸업생 자택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양병호 학장, 교수진 등 내빈들과 재학생 및 가족, 선후배 동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2020학년도 졸업생은 25명으로, 포항캠퍼스 16명, 광양캠퍼스 9명이 영광의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기술대학은 포스코가 2013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 받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으로 2014년 개교 후 2016년 첫 졸업생 52명을 배출하고 올해까지 총 2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날 졸업생들에게는 학위증서와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학위증서는 철강회사 상징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STS재질로 포스코강판의 PosART로 제작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영예의 수석졸업자인 (광양)압연설비부 이태영 졸업생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회장상은 (포항)후판부 고창섭, 철강부문장상은 (광양)후판부 김대훈, 생산기술본부장상은 (포항)제강설비부 장우경, 포항제철소장상은 (포항)압연설비부 박정현, 광양제철소장상은 (광양)화성부 김권옥, 기술연구원장상은 (포항)품질기술부 정연조 졸업생이 수상했다.

또한 재학기간 중 면학분위기 조성 및 동료를 위해 헌신해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인 공로상에는 (포항)제선부 최진삼, (광양)EIC기술부 서유원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학습한 내용을 현업성과에 단계별로 적용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새로운 철강환경 변화를 주도해 포항제철소 글로벌 톱 경쟁력 조기확보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현장 기술전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격려 공동체' 광양제철소 실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학업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216명의 졸업생들 가운데 48명이 직책보임했으며, 업무유공 등으로 임원포상을 156명이 수상했다.

또한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79명이 취득했고, 직무발명과 우수제안을 지속적으로 등록하는 등 현업에서 자기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졸업생 중 명장(이정호, 2016년 졸업)이 최초로 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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