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2.22 13:50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오는 26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999년 4월 제정된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해 제정된 신약개발 분야 상이다. 

올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개발한 한미약품, ADC 후보물질 및 ADC 플랫폼을 개발한 레고캠 바이오사이언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을 개발한 알테오젠,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및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환반변성 치료제 'OLX301D'를 개발한 올릭스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 치료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세계 최초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승인받을 경우, 국산 글로벌 신약으로서 전 세계 인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 또한 현저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ADC는 항체와 항암약물을 링커로 접합하여 항체 선택성과 약물의 암세포 사멸 기능한 결합한 치료제다. 정상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약물을 암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해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은 기존 정맥주사용 항체나 단백질 의약품을 사용이 간편한 피하주사용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이다. 

올릭스가 개발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와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D는 최대 4개의 안 질환 치료 리보핵산(RNA)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