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GV가 극장에서 즐기는 '라이브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

라이브 랜선 투어는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해외 여행지 현장을 생생하게 관람하며, 검증된 현지 최고 가이드의 이야기와 실시간 채팅이 더해져 마치 직접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CGV와 가이드라이브, 마이리얼트립이 함께 만든 여행 콘텐츠다. 가이드라이브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라이브 랜선 투어를 출시했고, 마이리얼트립은 트래블테크 기업이다. 

라이브 랜선 투어 첫 번째 여행지는 홍콩이다. 홍콩 100 트래블 현지 가이드 팀 소속 '홍콩신짱' 신용훈 가이드를 따라 '홍콩 백만불 야경 투어'를 참여하게 된다. 황후상 광장, 성요한 성당, 홍콩 금융빌딩 숲을 지나 피크트램에 탑승해 빅토리아 파크의 스카이테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까지 약 90분간 홍콩의 밤을 살핀다.

라이브 랜선투어 관객들은 입장 시 카카오톡 오픈 채팅 QR코드를 받고, 이를 통해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스크린을 통해 여행을 즐기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오픈 채팅방에 질문을 남기면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첫 라이브 랜선 투어는 오는 28일 오후 7시 CGV강남에서 진행된다. CGV는 이번 랜선 투어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홍콩 관광청으로부터 지원받은 '홍콩 드로잉 키트'를 선착순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CGV는 28일 진행되는 첫 LIVE 랜선 투어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여행지를 마련해 CGV강남을 비롯한 서울 4개 극장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진호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 시기에 여행업계와의 상생 협업으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극장에서 라이브 랜선 투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여행에 목말랐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