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4 07:27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BJ시조새가 코로나 시국에 브라질에서 턱스크를 한 채로 돌아다닌 것도 모자라, 현지 여성들의 몸을 도촬하고 브라질의 한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24일 인터넷 방송계에 따르면 BJ시조새는 이달 초 브라질로 출국해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 등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난 15일 브라질의 해안가를 촬영한 영상을 송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턱에 마스크를 쓴 채 해변을 돌아다니고 상의를 탈의한 채 공공장소를 방문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어 19일에는 이구아수 폭포 등 유명 관광지에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브라질 내 빈민가인 파벨라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그의 방송은 브라질 교민과 한국에 거주하는 브라질인들에게 퍼졌다. 트위터에는 #브라질존중해주세요 #파벨라존중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BJ 시조새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결국 BJ시조새는 현지의 한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현재 국내에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2만 6천여명이며, 총 확진자 수는 1100만 명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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