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2.24 14:08
오버워치 리그 공식 로고,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이 오는 4월 17일 공식 개막한다.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쟁할 20팀은 총상금 425만 달러(약 47억원)와 우승의 영예를 두고 약 6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오버워치 리그 전 경기는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2021 시즌 개막은 4월 17일 새벽 4시 예정된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 간의 맞대결이 울린다.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등 8팀이 경합하는 동부 지역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개막한다. 동부 지역 정규시즌 편성안은 한국 시간에 최적화된 오후 6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정규시즌은 월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4차례의 토너먼트가 정규시즌 내내 이어지며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각 팀은 매번 토너먼트에 앞서 같은 지역에 속한 팀들과 3주간의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치르며 월별 토너먼트 진출권과 시드를 결정 짓는다.

지난 시즌과 달리 매월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의 상위 네 팀이 맞붙는다. 이를 위해 12개 팀이 속한 서부에서는 예선전 상위 6팀이, 동부에서는 4팀이 각자의 녹아웃 매치를 통해 해당 월의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씩을 선발한다.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 챔피언을 향한 최종 혈투에 나선다. 같은 방식으로 시즌 총 4차례 월간 토너먼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팀들의 보건·안전 및 이동 여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서부 상위 2개 팀이 하와이로 이동해 아시아-하와이 간의 다이렉트 라우팅 연결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단 필요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한 지역별 토너먼트 챔피언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정규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의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된다.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시즌 플레이오프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이 밖에 전장 로테이션 및 게임 패치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관련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버워치 리그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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