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24 16:50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29일(2976.21) 이후 거래일 기준 16일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모든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0.63%), 전기전자(-1.02%), 의료정밀(-1.21%), 통신업(-1.45%), 운수창고(-1.76%)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3.37%)의 낙폭이 대형주(-2.15%)나 중형주(-3.30%)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개, 내린 종목은 834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셀트리온(-4.73%), NAVER(-4.23%), 현대차(-3.89%), 삼성SDI(-3.24%)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글로벌 증시 혼조 등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홍콩 주식거래 인지세 인상,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원화가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60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9억원, 13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0.29포인트(3.23%) 내린 906.3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하락과 장중 중국 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기관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0.1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 마감했다. 정보기기(-4.92%), 통신장비(-4.62%), 운송장비·부품(-4.52%), 일반전기전자(-4.31%), 종이·목재(-4.30%)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규모 대형(-3.36%), 중형(-3.68%), 소형(-3.72%)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21개, 하락한 종목은 1249개였다. 이날 오로스테크놀로지, GV, 박셀바이오, 로지시스, 피플바이오, 디젠스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웨이브일렉트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5억원, 26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4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원(0.1%) 오른 1112.2원에 마감했다.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