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5 09:13
배일호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수 배일호가 무명 시절 마약 투약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밝히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배일호는 앞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무명 가수 시절 방송 프로그램 진행 요원으로도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전국노래자랑'의 FD로도 활약했다.

그는 "성실히 일하다 보니 웃지 못할 일화도 있었다"라며 "어떤 사람들이 오더니 내 머리를 느닷없이 막 뽑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마약 검사더라"고 털어놨다.

누군가 '저 사람 제정신으로 저렇게 일할 수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며 마약 신고를 한 것. 배일호는 "검찰에서 마약 검사를 할 정도로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일호가 지난 1992년 발매한 '신토불이'는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무역 협상)와 맞물려 크게 히트한 바 있다. 이 노래로 배일호는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어나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안창수 화백이 출연하고 가수 배일호, 시니어 모델 유효종, 개그우먼 이경애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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