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2.26 12:10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5개월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5%로 0.05%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94%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2.7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신규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0.01%포인트 확대됐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2.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2.41%로 0.10%포인트 내린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90%로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2.8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다섯 달 연속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2019년 7월(2.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0.49%포인트 급등했던 일반신용대출은 금리는 3.46%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1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7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2.8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07%포인트로 0.02%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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