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02 13:34
김민아 (사진=김민아 인스타그램)
김민아 (사진=김민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최근 유튜브 방송으로 복귀한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가 과거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8년쯤 전 가세가 기울어 거실이 부엌이고, 부엌이 곧 공용공간의 전부인 집에서 살았을 때, 유난히 추웠던 그 해 겨울 우리 가족은 그나마 보일러가 잘 들어오는 부엌에 이불을 깔고 누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아는 "누군가 한숨을 쉬면 곧 신세한탄이 시작될 것 같은 그 분위기가 구질구질해서 '언젠가 이 날을 생각하면서 빵 터질 날이 있겠지. 부엌에서 잠도 자봤다고'하며 농을 쳤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정말 그날을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다. 애써 버티면 반드시 그보다 좋은 날은 오나 보다"라며 "사실 그보다 별로인 날은 딱히 없었다. 살아가는 원천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아는 최근 유튜브채널 왜냐맨하우스를 통해 유튜브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정부 유튜브 채널 방송 '왓더빽 시즌2'에 출연해 한 중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며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