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04 14:2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전체 117개 과장 직위 중 56개를 교체하는 과장급 인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고용 유지, 민생안정 등 우리경제의 당면 현안을 극복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업무 성과와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하고자 개인의 역량, 기여도, 경력 등을 종합 고려해 직위별 최적임자를 선발·배치했다.

또 지난해과 같이 외부 파견이 확정된 주무과장 외에는 현재 직위를 유지함으로써 업무 연속성 및 조직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나머지 주무과장들의 외부 파견 등 인사소요 발생시 관련 후속 인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시 45~46회의 과장 진입을 확대하고 신설 부서 및 주요 직위에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특히 여성과장의 신규 진입을 대폭 확대했다. 과장 직위 중 12.8%(15명)을 여성으로, 11.9%(14명)을 7급 공채 출신 과장으로 구성함으로써 균형인사를 강화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며 "이번 인사가 위기 대응 및 국정과제 추진역량을 강화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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