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04 17:23

신동헌‧엄태준‧이항진 시장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총출동 유치 열망 보여줘

지난 3일 경기 광주~이천~여주 노선 GTX 도입을 위한 지정토론회이 진행되고 있다. 뒷모습은 토론회 끝까지 자리에 참석한 (왼쪽부터)이항진, 엄태준, 신동헌 시장 (사진=오영세 기자)
지난 3일 경기 광주~이천~여주 노선 GTX 도입을 위한 지정토론회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이항진, 엄태준, 신동헌 시장이 뒷토론회 끝까지 자리에 참석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도 동남부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3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 토론회’는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이 주최하고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가 후원한 가운데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 갑),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철도망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며 진행 중인 GTX 노선과의 연계방안을 조속히 발굴할 것”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승필 한국민간투자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김연규 삼보기술단 사장,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중·장기적인 GTX 노선 구축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GTX-D노선 보다는 GTX-A노선으로의 연계가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는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과 기존 경강선을 활용한 급행열차 도입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3일 개최된 경기 광주~이천~여주 노선 GTX 도입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이항진‧신동헌‧엄태준 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지난 3일 개최된 경기 광주~이천~여주 노선 GTX 도입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이항진(왼쪽부터)‧신동헌‧엄태준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지역은 많은 중첩규제 속에서도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한 도시성장과 인구증가의 성과를 이뤄냈으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GTX 등 중·장기적인 철도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보호법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있는 이천시에 GTX 노선이 통과해야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며 GTX 노선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들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GTX 노선 이천시 유치가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GTX 여주 유치 필요성을 기존의 수도권 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필요성 논리를 넘어서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고 전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및 탄소중립, 그린뉴딜을 포괄하는 시대정신 실현이라는 측면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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