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4.25 10:29

코스피의 5월 예상 지수는 최저 1940에서 최고 20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25일 "긍정적인 환경 변화에도 지수가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증시가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이기에 이제부터 기준금리 인상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6월23일)를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위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파운드화 매도가 늘어나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경기 개선을 인정하더라도 예전보다 국내 낙수효과가 줄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제조업의 가공무역 의존도가 낮아져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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