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3.07 10:38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한미연합훈련을 하고있다. (사진=국방TV)<br>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한미연합훈련을 하고있다. (사진=국방TV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8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야외기동훈련 없이 시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8일 시작해 18일에 종료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훈련 참가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야외기동훈련은 하지 않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심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번 훈련 때 실시하지 않는다. FOC 검증은 일단 하반기 연합훈련 때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4성 장군(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의 전구 작전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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