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7 15:05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제공=질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800여건 늘었다. 사망신고는 1명 늘어 누적 8명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7131명이 추가 접종받아 31만465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6만6240명(81.3%), 요양시설 5만4069명(49.9%), 1차 대응요원 2846명(3.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만6232명(27.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269명(9.3%)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689건으로,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806건으로 집계됐다.

3643건(신규 7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33건(신규 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건(신규 2건)의 중증 의심 사례, 8건(신규 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이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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