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09 11:12
나상도 (사진=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캡처)
나상도 (사진=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상도가 '강호동의 밥심'에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8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 나상도는 김연자, 박군과 함께 출연해 든든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김연자는 “사랑하는 후배들과 함께 왔다. 요리를 직접 해주고 싶은데 제가 요리를 못한다. 위로의 밥을 해주고 싶다. 제 대신 기를 넣어달라”며 후배들을 위한 맛있는 밥을 강호동에게 특별 부탁했다.

이날 나상도는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나상도는 “예전에 연예인이 너무 보고 싶어서 당시 매니저를 하고 있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방송국에 갔다. 그때 봤다”라며 강호동과 구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 소파에 팔을 얹으시고 눈을 딱 감고 계셨다. 포스가 엄청나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상도는 손흥민 닮은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나상도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손흥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게 기사가 났는데 악플이 줄줄이 달렸다”라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남창희가 “그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며 위로를 전하자, 나상도는 “그게 연예계 생활 첫 댓글이라 잊을 수가 없다”라고 답해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트롯신이 떴다’ 경연 당시 김연자와 결승전에서 듀엣 무대를 펼친 나상도는 “합주를 하는데 연습임에도 최선을 다해 하셨다. 그때 ‘국민 가수도 리허설에 최선을 다하시는데 내가 뭐라고 대충했을까’ 생각했다. 그 이후로는 연습도 실전처럼 했다”라며 김연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그전까진 리허설 때 대충 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솔직히 목 푼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상도는 절친 임영웅, 영탁, 장민호의 성공에 마음이 급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나랑 똑같았는데 갑자기 잘되니까 기뻤다. 지금도 민호 형과 영탁이 형한테 먼저 연락이 오면 저는 짜증을 낸다. ‘뭐 하려고 전화했냐. 내가 전화할 때까지 하지마’라고 농담한다”라며 막역한 우정을 과시했다.

나상도가 지난달 4일 발매한 신곡 ‘살아지더라’는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떻게든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통해 지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또한, ‘살아지더라’는 임영웅의 ‘엘리베이터’, 박상철의 ‘빵빵’, ‘항구의 남자’ 등 재치 넘치는 가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박진복이 작사를 맡았다. 여기에 천명훈의 ‘명훈이 간다’, 육각수의 ‘흔들흔들’ 등을 탄생시킨 이창우 작곡가가 힘을 합쳐 탄생되었다.

한편, 나상도는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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