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10 08:38
영화 '기생춘' 포스터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성인영화 '기생춘'의 감독으로 데뷔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영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칫 코믹물, 성인물이라는 딱지를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시대 한 가운데 서 있는 젊은 3포 세대의 진짜 드라마일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기생춘'의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평소 애정 하던 장르였다. 직접 해보고자 부캐 김 감독님으로 첫 작품을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성인 영화 외에 더 다양한 영상으로 찾아뵙겠다"며 향후 감독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영희의 감독 데뷔작 '기생춘'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섹시 코믹 영화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없던 여주인공 '춘'이 우연한 기회에 대저택에 숨어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민도윤, 오동원, 주아, 윤율, 정다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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