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16 02:01
김영대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김영대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펜트하우스 2' 김영대 각성이 기대를 모은다.

김영대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 주석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시즌 1에서 주석훈은 친구들을 괴롭히는 문제아였다면, 시즌 2에서는 잘못을 각성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된 ‘펜트하우스2’ 7-8회에서 주석훈은 배로나(김현수 분)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고, 복수를 다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석훈은 청아 예고에서 유일하게 로나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인물이었다. 또한 로나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애틋하게 만들었고 ‘석로커플’의 팬들 역시 먹먹함을 나눴다.

반면 로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석훈은 복수를 위해 흑화해 스토리에 반전을 더했다. 로나를 죽인 진범이 하은별(최예빈 분)이란 사실을 알고 은별에게 접근하는가 하면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약혼에 훼방을 꾀하기 시작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억을 잃은 은별을 자극해 진실을 밝혀가는 데 앞장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만들었다.

김영대는 변화무쌍한 주석훈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로나를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부터 진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특유의 눈빛 연기와 분위기로 완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위태로운 환경에 놓인 석훈을 늘 걱정하는 시청자를 뜻하는 ‘석훈맘’ 팬덤 역시 달라진 석훈의 행보에 응원을 보태면서도 혹시 잘못될까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펜트하우스 2'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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