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16 11:56

침종 소독‧온탕침법 등 안내…철저한 종자소독실천 당부

양평군이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해 종자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해 종자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올해 보급종 벼종자 공급이 3월말까지 이뤄짐에 따라 키다리병 등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종자소독실천을 당부했다.

볍씨 소독 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쯤이며 양평지역의 못자리 적기는 외기 평균기온 16℃ 이상인 4월 15일 이후에 설치해 저온 등 못자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보급종 벼 종자는 소독 종자와 미소독 종자 두 종류로 보급된다. 소독 종자는 소독약이 묻혀 나오기 때문에 30℃ 물에서 48시간 침종 소독하고, 친환경 종자는 온탕침법으로 소독한 후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면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벼 온탕침법은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궈 찬물에 식혀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이후 2차로 30℃ 물에서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48시간 소독을 한 후 세척, 침종, 최아, 파종하면 97% 이상의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볍씨 온탕소독기는 일정한 수온을 유지시켜 종자를 균일하게 소독할 수 있는 편리한 기계로 온탕소독기는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지역농협 각 지점(양평농협, 양서농협 서종지점, 청운농협, 지평농협, 용문농협, 용문농협 단월지점 등)에서 보유 중이다. 사용을 원하는 주민은 각 해당 지역농협 또는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으로 예약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벼 우량종자 및 영농자재 준비와 함께 병해충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종자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맛있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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