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16 17:27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노철민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이 ESG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특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도입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는 김미경 강사가 진행하고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타일러 라쉬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김도현 청소년 기후행동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기후변화 인플루언서,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ESG경영을 선포하며 국민 물안전·물복지의 혁신과 대한민국 물관리의 미래 도약을 약속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며 RE100을 달성하고, 탄소중립 물관리 전환과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 차원에서는 스마트검침을 통해 취약계층에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서의 물복지 향상을 추진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사업 발굴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에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익을 사회적 가치로 돌려주는 노력을 국내·외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배구조 차원에서는 유역상생협력위원회, 주민참여형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 등을 통해 국민과 협력하고, 이사회 내 ESG경영을 정착시킴으로써 실질적인 ESG 3.0 달성을 약속했다.

박재현 사장은 "물을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에게 지난해 기후위기경영 선언에 이어 ESG경영 도입은 기후위기 시대의 소명이자 기업 생존과도 직결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의 가치를 특화한 ESG경영으로 국민 물안전·물복지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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