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18 09:44

6400만 화소 쿼드카메라·손떨림 방지·최대 120Hz 고주사율 지원…국내 출시는 미정

(사진제공=
찰스 시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는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방수방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52·A52 5G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A72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 촬영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제품들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신규로 추가돼 최신 댄스 트렌드 영상이나 새로운 스케이트 보드 기술 장면을 촬영할 때도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촬영의 즐거움을 더하는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카메라에서 바로 스냅챗의 다양한 AR 렌즈 효과를 활용해 독특한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펀' 모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갤럭시A52 라이프스타일 컷.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A52.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는 90Hz, 갤럭시A52 5G는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웹 페이지를 스크롤하거나 게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보다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주사율은 초당 얼마나 많은 장면을 보여주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다.

역대 갤럭시A 시리즈 중 최대인 8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도 편안하게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사진을 편집하고 소셜미디어 피드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들은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한 강력한 성능의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는 4500mAh, 갤럭시A72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어썸 바이올렛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제품들은 3월 17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미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며 "갤럭시A52·A52 5G·갤럭시A72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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