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22 11:53
김민아 (사진=유튜브 '왜냐맨하우스'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중학생 성희롱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김민아가 이번에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19금 개인기를 선보이며 또 한번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는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라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민아가 자신의 특기를 설명하던 중 영화 '내부자들'에 나오는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장면을 따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아는 "이건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하니까"라며 테이블 위에 잔을 여러 개 올려 놓는 시늉을 했다. 이어 그는 테이블 앞에 일어서 허리를 옆으로 흔드는 동작을 했다. 

이에 '왜냐맨하우스'는 '세상에'라는 자막과 함께 장면을 전환했다. 이후 김민아의 해당 행동은 모자이크 처리됐고,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이 같은 묘사에 온라인 상에서는 전체관람가 영상에서 19금 개인기를 선보인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민아가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9개월간 방송 활동을 쉬다가 복귀한 만큼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김민아는 지난해 5월 정부 유튜브 채널 방송 '왓더빽 시즌2'에서 활약하던 중 한 중학생과 대화하다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혼자 있을 때 뭐 하냐"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돼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