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3.22 14:36
방조제(사진제공=강화군)
방조제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2021년도 방조제 개보수사업 대상지로 당산지구, 인화지구 및 주문지구 방조제 등 3개소가 선정돼 23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사전에 보수·보강해 시설물의 붕괴와 파손을 방지하고, 바닷물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방조제는 지난해 54일간의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하구 갯벌의 침식작용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했다.

군은 수차례 현장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보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인천광역시에 보수‧보강을 건의해왔다. 사업지 선정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 피해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방조제는 개간지로 만들어진 군의 농경지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철저한 방조제 관리로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많은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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