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23 16:06
23일 이철우 지사가 진공자기부상열차 및 AI로봇 회사 CEO와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진공자기부상열차 및 AI로봇 회사 CEO와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진공자기부상열차의 유망 외국기업인 ET3사 CEO 다릴 오스터 및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로 유명한 AHL사 CEO 데이빗 레이크와 영상회의를 갖고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ET3사의 CEO 다릴 오스터는 세계적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포스텍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포항에 5km 정도의 진공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추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향후 포항에서 안동·세종을 경유해 수도권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이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등과 3자 MOU 체결도 제안했다.

이 지사는 경북에서 AI로봇을 대량으로 생산하기를 희망한 AHL사에 도청 방문객을 안내할 로봇을 제작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포항에 있는 포스텍에서 AI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AI 로봇 제작의 최적지가 경북임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북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변화를 받아들이고 선진기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 역할과 글로벌 생산 연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의 CEO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 경북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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