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25 02:36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상중이 ‘독립운동가 전문 배우’로 열연하며 겪었던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5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아카데미 원장’ 김상중이 각종 독립운동가 역할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하며, 이제야 말할 수 있는 당시의 촬영 비화를 밝혀 회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김상중은 독립운동가들의 뒷얘기를 전하는 크리에이터 라임양의 토크 도중, “배우 데뷔를 독립운동가 역으로 했다. 윤봉길 의사 역을 맡아 윤 의사의 일대기를 소화했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어 “당시 윤봉길 의사의 나이가 26세였고, 나 또한 28세로 비슷한 나이라 고문을 당하는 신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고 감독님께 요청했었다”며 “촬영 도중 실제로 죽을 뻔하기도 했다”고 밝힌다.

김상중은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청년 김구 역할도 맡았다”고 밝혀 “독립운동가 전문 배우”라는 회원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가와 유난히 인연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누구보다 많은 애정이 가고, 더한 안타까움도 있다”며 누구보다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김상중이 다양한 독립운동가 역할을 맡아온 경력답게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아는 척’ 토크를 주도했다”며 “특히 꽃미남과 ‘운동 덕후’로 구성된 의열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 얘기 같지 않다, 자주 듣는 이야기’라며 은근한 자아도취에 빠지는 등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3회에서도 빛을 발할 아카데미 원장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인문학 어벤저스’가 모여 ‘커피 무료 나눔권’을 걸고 지식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25일(목) 밤 11시 3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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