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26 10:04
26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47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770명이며, 이들 가운데 9만2630명은 격리해제됐고 17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94명, 격리해제는 562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26일 0시 기준 6424명으로 전날보다 7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이다.

지역 감염 사례는 471건으로 서울(121명), 부산(11명), 대구(18명), 인천(28명), 광주(2명), 대전(13명), 경기(187명), 강원(24명), 충북(9명), 충남(2명), 전북(3명), 전남(2명), 경북(12명), 경남(37명), 제주(2명) 등에서 발생했다.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확진자가 더 늘어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1.13%로 다시 1%를 넘었다.

지난 20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452 → 456 → 415 → 346 → 428 → 430 → 494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3021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432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471명 중 336명의 수도권이 지역 감염의 약 71.3%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부산·대구·대전·강원·경북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440 → 437 → 396 → 331 → 411 → 419 → 471건으로 총 2905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415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일주일간 지역감염 평균 400명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에 해당한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진주·거제·속초 2단계, 그외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서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3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건), 인천(1건), 광주(1건), 대전(1건), 경기(9건), 충북(4건), 충남(1건), 경북(1건), 제주(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510명이다.

26일 0시 기준 '백신 예방접종 현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지역별 격리 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신규 접종자 3만2466명이 추가되어 26일 0시 기준 76만7451명(아스트라제네카 70만7481명, 화이자 5만997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1만113건(신규 103건)이며 이 가운데 9991건은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이나 96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17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7명이 증가했다.

서울·부산에서 2명, 경기에서 3명이 숨지며 누적 사망자는 171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420명, 부산 118명, 대구 216명, 인천 57명, 광주 21명, 대전 16명, 울산 37명, 세종 1명, 경기 533명, 강원 44명, 충북 60명, 충남 35명, 전북 56명, 전남 8명, 경북 75명, 경남 14명, 제주 1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7%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52만9403명으로 전날보다 4만3544명 늘었으며 이들 중 735만12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7만7409명으로 전날보다 957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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