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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26 15:5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날 접종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 총리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2차장)도 함께 접종을 받았다.
정 총리는 접종을 받고 관찰실에서 대기를 한 후 "이제까지 여러 번 경험했던 예방접종과 특별히 다르지 않았고 접종 후 30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그 효과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널리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빼앗긴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이루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