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27 04:45
오늘 오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오늘 오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토요일인 오늘(27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을 웃돌겠고, 주요 도시와 전라 서부, 남해안에서는 1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 어제보다 4~7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중 경기 북부와 전남 동부, 경남 서부,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7일부터 28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 동부,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 ▲수도권, 전라권(전남 동부 제외), 경남권(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20~60㎜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권(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10~40㎜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5~20㎜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일부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 풍속 35~60㎞/h(10~16m/s),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바람이 평균풍속 20~40㎞/h(6~12m/s),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전해상 역시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전해상에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3~12도, 낮 최고 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보통', 오존 지수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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