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3.29 13:44

감염병 유행 대처위해…병상 늘리고, 진료편의 공간 확보도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 전경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 전경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전체를 음압격리실로 리모델링한 뒤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고위험 신생아들에 대한 감염병에 대처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병상 간격을 150㎝로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병상은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28병상으로 늘렸다. 또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해 중증질환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 진료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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