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30 07:48
엄태준 이천시장이 29일 ‘ICT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ICT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 29일 전국 최초로 ICT 복합문화공간(ICT 사랑방‧행복하이 카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CT 복합문화공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조성됐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ICT 사랑방은 행복마루, 지식마루, 활력마루, 건강마루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행복마루에서는 개인별 영상 시청, 치매 예방을 위한 터치스크린 게임, 대화형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식마루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테블릿 등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사용 교육이 진행된다.

활력마루에서는 1인 노래방 및 동작인식 게임, 샌드크래프트, VR체험 공간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건강마루에서는 시스템 연동 웨이트 시스템,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실 등에서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천시종합복지타운 별관에 조성된 행복하이 카페는 실버 바리스타들로 운영되는 카페로 드립커피를 만드는 로봇 하이브로, 서빙로봇, 3D 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기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을 위해 항상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와 ICT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천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T 복합문화공간 운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 신명 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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