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3.30 13:41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ST인텔리전스가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2021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로 선정됐다. 

KST인텔리전스는 2020년 6월 강릉시 스마트시티챌린지 예비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아이나비시스템즈, KST일렉트릭 등 4개 기업을 이끌며 강릉시에서 스마트골목과 연결된 통합 스마트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광객의 이동편의성 증가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본사업 추진 가능성을 실증해왔다.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와 시내교통, KTX 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는 '휙파인패스 모바일앱'이라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강릉 대표 골목상권인 명주동과 중앙동의 매장 78곳의 실시간 데이터를 전용 POS 설치/연동해 여행객들이 매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한 후 매장 예약·방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강릉시는 올해 안에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오는 2026 ITS 세계총회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임석영 KST인텔리전스의 상무는 "올해부터 강릉 전지역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와 퍼스널 모빌리티 환승 할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간선망 체계를 현대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도 연계하려고 한다"라며 "중소도시에서도 대도시 수준의 대중교통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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