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30 17:31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국립통일교육원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국립통일교육원 현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교육원이 30일 국립통일교육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이날 현판식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문영금 문익환통일의집 관장 등 관내 인사와, 통일교육분과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내년 개원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국립통일교육원 출범은 국민 속으로 통일교육을 확산하는 계기"라며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정신을 확산하는 데까지 통일교육의 외연을 넓혀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 번영의 미래를 국립통일교육원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장은 "기관명에 '국립'을 명기하는 것은 통일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교육원은 지난 1972년 5월 통일원 소속 기관으로 창설됐으며 최초 명칭은 '통일연수소'였다. 이후 1996년 11월부터 '통일교육원'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됐다.

명칭 변경에 대해 통일부는 "통일교육 수요자 접근성 및 정책효과 제고를 위해 '공신력 있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임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국가가 운영하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임을 국민들이 쉽게 알게 돼 수요자 접근성 및 기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형성하고 통일교육을 추진해 나가는 국가의 중요한 책무 수행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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