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3.31 17:18
윤경선 수원시의회 의원이 입북동 주민모임과 함께 수원시청 앞에서 송전탑지중화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윤경선 의원 사무실)
윤경선(오른쪽 3번째) 수원시의회 의원이 입북동 주민모임과 함께 수원시청 앞에서 송전탑지중화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윤경선 의원 사무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윤경선 수원시의원(진보당, 금곡·입북동)과 수원시 입북동 송전탑지중화 주민모임은 31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내 고압 송전탑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호소하며 수원시에 지중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지역 주민들이 송전탑의 고압 전류로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수원시가 나서 하루빨리 송전탑 지중화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입북초등학교는 3면이 고압선으로 에워싸고 있어 아이들 건강과 정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송전탑이 사이언스 파크 조성이 지연될 정도로 입북동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지만 수원시는 예산타령만 할 뿐 수수방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경선 의원은 수원시에 "입북동 송전탑 지중화 공사를 위해 한전 경기지부 설득에 즉각 나서 줄 것"과 "입북동 아이들과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도 조속히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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