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31 17:46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목요일인 내일(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중부 지방은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올라 5~10도(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고, 일부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0도 내외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0도 내외를 보이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2~5도 낮아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과 모레는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2도, 낮 최고 기온은 14~24도가 되겠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에 따라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권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고도가 높은 제주도산지에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1일 아침부터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5㎜ 내외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일부 경북권 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는 게 좋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 중 동풍으로 인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요한다. 

또 내일 오전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해상, 남해 동부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서는 바람이 35~60㎞/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아지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h(10~16m/s), 최대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4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16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 오존 지수 '보통', 황사 지수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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