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01 16:33

대통령 축하메시지, 국악밴드 축하공연, 수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등 이어져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정기수 청와대 농업비서관,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수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만선과 풍요로운 어촌을 기원하는 축하공연과 대통령의 축하 영상,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해양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관련 홍보영상, 언택트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대형마트, 생협, 온라인쇼핑몰 등과 연계해 '수산인의 날 기념 특별전' (4월 1~8일)을 열어 20% 할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부대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전국의 수산 관련 기관단체와 대학, 어촌계, 귀어인, 수협 등 각계각층의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이 참여해 언택트 퍼포먼스를 통해 수산인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도시어부 제작진을 대표한 장시원 PD, 출연진을 대표한 배우 이덕화씨를 포함해 수산업과 어촌 발전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직접 수여하는 등 총 91명에 대한 표창으로 수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북도의 수상자로는 산업포장 대진수산 대표 구상모, 대통령표창에 대보2, 3리 어촌계장 최익로, 국무총리표창에 동해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김철규씨와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 단체, 해양수산부장관표창에 대보2, 3리어촌계 해녀 이후매, 포항수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장찬종, 관리소장 양용준, 대의원 김정출, 제201 대원호 선주 최서환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철우 지사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에게 올해로 끝나는 어촌 뉴딜 300사업 연장과 함께 경북도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수산업을 지켜온 수산인 여러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여는데 수산인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던 기념식은 지난해 포항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제9회 기념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되면서 올해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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