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02 10:01

"부정 의심 소지 없애는 많은 장치있어…사전투표 해달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어떤 선거보다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어서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은데 그렇기 때문에 조직표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며 "조직은 민주당이 훨씬 더 의원 숫자나 지방자치단체장 숫자가 많아서 저희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조직표를 넘는 많은 투표참여가 저희들 승리에 관건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전투표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선 "지금 다녀보면 국민들은 그런 걱정을 많이한다"며 "저희들이 한 일주일 전에 선관위 책임자들을 불러서 이 사전선거 관리 문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얼마 전에 그 선거법이 개정돼서 내년부터는 관외 사전투표함도 24시간 CCTV로 촬영을 한다"며 "이번은 관외 사전투표에 대해서 CCTV로 촬영하는 건 없지만 참관을 훨씬 더 강화하고 우체국까지 우편함을 나르는데 참관인이 동행하도록 하는 등 부정을 의심받을 만한 소지를 없애는 많은 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 해달라고 저희들이 요청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감적으로 선거 분위기가 어떠냐'는 물음엔 "여론조사가 발표될 타임까지 나온 것을 보면 한 20% 가까이 서울 부산이 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도 그 정도 차이라고 체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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