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02 10:26

서울시의회, 'Save Our Seoul(SOS) 챌린지' 시작…노인·장애인 등 돌봄으로 '복지사각지대' 줄여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아동학대를 포함한 각종 폭력을 방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Save Our Seoul(SOS)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일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카카오톡 등 여러 SNS상에 게재됐다. 

이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인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배우 견미리, 뮤지컬배우 정선아, 시민 대표  송영민 등 총 6명을 후속주자로 지목했다. 

챌린지의 바통을 이어받은 후속주자는 7일 이내에 자신의 SNS에 캠페인 메시지를 게재해야 한다. 

SOS챌린지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의회)
SOS챌린지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이번 챌린지의 슬로건은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 로, 아이와 노인·장애인 등 소외와 방치에 놓이기 쉬운 이웃을 둘러보고 시민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가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챌린지를 계획한 김인호 의장은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등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가 많아진데다 코로나19 가운데 노인의 고독사나 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고통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SOS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관심이 모인다면 폭력과 방임, 소외와 단절이 없는 서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모여 큰 울림을 낼 때 법과 제도는 더 빠르고 의미 있게 바뀌어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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