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04 19:20
뭉쳐야 쏜다 (사진제공=JTBC)
뭉쳐야 쏜다 (사진제공=JT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에 77연승의 기적을 이룬 배구계의 왼손 거포, 김세진이 등판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용병제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배구 전설 김세진이 투입된다. 김세진은 상암불낙스 공식 센터 방신봉을 위협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낸다고 해 배구 가문 싸움에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서린다.

허재 감독은 전설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지난주부터 용병제를 실시했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야구계의 허재'라 불리는 야구 선수 유희관이 등장, 동기를 자극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아직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코치진은 더욱 강력한 실력과 체격 조건을 갖춘 용병을 물색해 그 적임자로 키 198㎝의 김세진을 투입, 살벌한 독설로 전설들의 한껏 자극한다.

특히 김세진은 자신의 농구 실력을 인정하는 후배 방신봉에게 "한쪽 눈 감고도 신봉이보다 낫다" "신봉아, 하기 싫으면 나가"라고 도발하며 "코치진이 너무 안쓰럽다" "워낙 농구를 좋아하고 해본 사람이다 보니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집단 반발을 일으킨다.

전설들의 잠재된 승부욕을 사정없이 할퀸 장신 용병 김세진의 농구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김세진은 방신봉과 센터 자리를 두고 제대로 격돌해 상암불낙스 멤버 전원을 상대로 블록 슛 테스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담한 여홍철부터 장신 방신봉까지 김세진을 상대로 레이업 슛을 쏘면 김세진이 블록으로 막아내기로 했다.

특히 198㎝ 방신봉은 김세진의 블록을 뚫고 슛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할 포인트로 상암불낙스 빅맨 자리를 내건 두 사람의 대결이 벌써 기다려진다.

방신봉의 코털을 건드린 용병 김세진과의 빅매치는 오늘(4일) 밤 7시 4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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