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02 17:19

마케팅, 유통, 기업인, 농업인 등 현장경험과 감각 적극 활용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일 도청에서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소득증대를 위한 도지사 자문기구인 제2기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구성해 민·관 협치 창구로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 70명은 2년간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태스크 포스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팀 별로 주제를 선정해 정책개발을 위한 현장 간담회, 농가 방문 등을 통해 현장적용이 가능한 시책과제를 발굴하고, 경북 농식품 유통혁신 중장기 계획수립과 전략 자문 등 추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제2기 위원장에는 농촌진흥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김재수(64·동국대학교 석좌교수)씨가 위촉됐다.

김재수 위원장을 비롯해 신임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했고 4개 TF는 지난 2년간 연구한 과제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 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며 "오늘 위촉된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간다는 각오로 2년간 농식품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애써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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