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4.05 03:32
(사진제공 = SKY, 채널A 애로부부)
(사진제공 = SKY, 채널A 애로부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산전수전 다 겪은 이혼 전문 변호사도 화나게 만드는 ‘잔인한 사연’을 담은 애로드라마로 돌아온다.

5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당신은 모르실거야’에는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도 알뜰하게 사는 아내에게 “우리 형편 모르냐”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남편이 이날의 ‘빌런’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에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비밀이 숨겨져 있었고, 마치 악마와도 같은 그의 웃음 연기에 MC들은 ‘드라마’라는 사실을 잊고 일제히 분개했다.

‘애로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에 빠져든 홍진경과 안선영은 “저건 악마다”, “웃는 것 좀 봐”라며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특히 홍진경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고 흥분하자, 양재진은 “건강, 건강...”이라고 외치며 진정을 시도했다. 결국 안선영이 VCR도 못 볼 만큼 분노한 홍진경을 돌아 앉히고서야 ‘애로드라마’가 재개됐다.

한편, 이날의 사연에 대해 법률 자문 담당인 남성태 변호사는 “제가 워낙 다양한 사례를 많이 보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화가 잘 안 나요”라고 입을 열었다. 늘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그이지만, “그런데 이런 경우는 고전적인 수법인데도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MC 홍진경을 ‘VCR 시청불가’ 상태로 만들고, 이혼 전문 변호사도 화나게 한 ‘애로드라마-당신은 모르실거야’는 4월 5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A와 SKY의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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