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05 09:30
박수홍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박수홍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앞서 집안 반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쏟은 모습이 조명받고 있다.

5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박수홍, 손헌수,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손헌수는 "박수홍이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나도 결혼을 해도 좋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술을 먹다가 박수홍이 나가더니 한참을 들어오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도 안 와서 나가봤더니 박수홍이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차인 줄 알았더니 형이 헤어지자고 한 거였다"면서 "그때 박수홍이 나를 안고 한참 울었다. 나도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당시 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었는데 집안에서 반대해서 헤어졌다"면서 "나는 그때 한쪽 팔을 잘랐다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박수홍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 영상 댓글에는 박수홍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박수홍의 돈 관리를 맡았던 형과 형수가 그를 돈줄로 생각하며 박수홍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글이 게재된 바, 해당 발언이 다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늘(5일) 방송인 박수홍은 100억대의 출연료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 박진홍 부부를 정식 고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수홍 친형 박진홍은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갈등의 시작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이 1993년생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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