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3포인트(0.26%) 오른 312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98%), 의약품(-0.98%), 통신업(-0.55%), 운수창고(-0.44%), 운수장비(-0.00%)를 제외한 대부분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철강금속(4.17%), 전기가스업(1.80%), 비금속광물(1.69%), 기계(1.59%), 섬유의복(1.41%)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0.84%)의 오름폭이 중형주(0.57%)나 대형주(0.18%)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5개, 내린 종목은 343개였다. 이날 신화실업, 한화투자증권우, 씨아이테크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42%), 삼성전자우(1.34%),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삼성전자(0.71%), 현대차(0.21%), 카카오(0.20%) 등 6개 종목은 올랐고 셀트리온(-3.90%), 삼성SDI(-1.95%), LG화학(-1.33%), NAVER(-0.66%) 등 4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 휴장으로 변동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초반 하락전환되기도 했다. 다만 장중 원화 약세폭 축소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80억원, 167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3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32포인트(0.03%) 내린 969.77로 장을 마쳤다. 제약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2.15%), 금융(1.55%), 비금속(1.29%), 종이·목재(1.25%), IT하드웨어(1.20%) 등 업종은 강세를, 유통(-2.08%), 출판·매체복제(-1.92%), 기타서비스(-1.01%), 제약(-0.95%), 인터넷(-0.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규모 소형주(0.67%)와 중형주(0.29%)는 강세를 보였고 대형주(-0.77%)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22개, 하락한 종목은 600개였다. 이날 손오공, 한일화학, 한국테크놀로지, 현우산업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0.0%) 오른 112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