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06 08:47
양덕한마음체육관에 마련된 북구 예방접종센터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양덕한마음체육관에 마련된 북구 예방접종센터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오는 8일 양덕한마음체육관에 ‘북구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포항시 북구 예방접종센터는 양덕한마음체육관(북구 새천년대로 1460)에 개소 예정이며, 시내버스(206, 207, 216, 양덕1, 양덕2, 양덕3, 120, 121번)를 이용해 ‘양덕한마음체육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방문할 수 있다.

시는 질병관리청에서 배정된 북구 4095명분에 따라 남구와 동일하게 백신 확보 물량에 맞춰 권역을 나눈 뒤 권역별로 접종할 방침이다.

4월 8~9일은 용흥·장량·환여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810명, 12~16일은 양학·용흥·장량·흥해 거주 어르신과 노인시설 1660명, 19~22일은 중앙·흥해 거주 어르신과 노인시설 1625명이 센터를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일정은 읍면동 별 실정에 맞게 변경될 수 있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30분까지로, 접종자들은 각 읍면동 별로 지정된 일자와 시간에 맞춰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정된 날짜에 맞춰 먼저 연락을 드리고 예약일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화이자 백신은 냉동상태 보관이 필수라 접종센터 이외 장소에서의 접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각 읍면동 별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버스 내에서의 불필요한 접촉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버스정원의 1/2 이하로만 탑승, 개별 마스크 착용, 한 좌석 띄워 앉기, 대화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일 남구 상도동 포항체육관(남구 희망대로 810)에 남구 예방접종센터를 경북 1호로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령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첫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포항시의 인구 규모에 맞춰 2개의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니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백신 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예방접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시민들은 예방접종 콜센터-남구보건소(054-270-4004), 북구보건소(054-270-4114), 질병관리청(133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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