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4.07 09:00

판교 등 업무 밀집지구 가까워 고소득자 수요 견인…교육시설·교통여건 개선으로 미래가치 기대

광주 태전지구 첫 번째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 투시도
광주 태전지구 첫 번째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 투시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경기도 광주시 신규 개발지구인 ‘태전·고산지구’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전·고산지구는 약 178만㎡ 크기에 1만8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의 첫 계획도시로, 주변 비즈니스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에 서울과의 접근성 또한 나쁘지 않아 관련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와 근접한 입지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입주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한 취업포털 자료에 따르면 판교에 위치한 국내 IT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국내 상위 20%인 5분위 근로소득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IT 개발자들의 연봉 대폭 상승 소식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 연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판교 전문직 수요의 일정 부분을 광주 태전·고산지구가 흡수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존 성남시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이 지난 몇 년간 크게 상승해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는 데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전·고산 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상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대표적인 단지로는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라시에라 태전’은 태전7지구 B2블록(태전동 131-1)에 조성되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로, 지하 2층~지상 4층의 연립주택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10실로 구성됐다. 연립주택 1세대당 주차공간이 1대 이상 제공된다. 4층 옥상에는 테라스와 옥상 조경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단지는 한 세대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사용하는 형태의 주택으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도 불린다. 기존 단독주택이 가지는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주는 여러 편의시설과 보안 서비스 등을 포함해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주거 개념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각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린생활시설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방지 및 이동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라운지,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0평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으로, 개통시광주역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415-10에 조성되며, 4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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