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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06 21:02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쿠팡이 물류센터 신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쿠팡은 경남 지역에 물류센터 3곳을 새로 설립한다고 6일 발표했다.
경남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쿠팡은 창원 물류센터 2곳 및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면적 18만㎡가 넘는 경남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경남 지역에 4000여개 일자리를 만든다.
쿠팡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 및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였다"며 "쿠팡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다.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에게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