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4.08 09: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테이크가 식물성 대체육 제품 '팔라펠 & 후무스'를 출시했다.

인테이크는 미트볼의 풍미, 질감, 육즙 등을 유사하게 구현한 '이노센트 베지볼'을 지난해 7월 마켓컬리에서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이노센트 비건만두 2종을 출시했다. 

이노센트 베지볼과 비건만두는 병아리콩과 완두로 단백질 섬유조직을 발생시켜 만든 제품이다. 이는 특허를 획득한 압축성형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인테이크의 이노센트 제품은 현재 마켓컬리를 비롯한 B마트 등 신선배송 채널과 백화점 '더 현대 서울'에 입점해 있다.

인테이크는 최영진 서울대학교 식품공학실 교수 연구팀과 쏘이마루의 컨소시엄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용 대체육 식품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대체육의 압축성형 기술과 식이섬유 분리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고기의 향미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국내에도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있지만 해외 제품에 비해 기술, 관능 수준, 대중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테이크는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향미, 식물성 지방, 헴 단백질 등 대체육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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