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09 11:07
한예리 (사진=한예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9일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아카데미시상식 주최 측으로부터 정식 참석 초청을 받았다"며 "현재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 지명되며 총 6개 후보에 올랐다.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도 시상식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됐다. 미국 내 이주자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담았고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예리는 극중 엄마의 딸이자 남편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인 모니카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로 국내외 수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오스카 레이스 기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쳤던 만큼, 아카데미시상식에 자리할 한예리의 모습에도 기대감이 상당하다. 다.

한편 한예리는 최근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 할리우드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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