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11 09:47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데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